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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전기차 코란도 E-모션 생산을 재개

by 뜨는 화재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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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전기차 코란도 E-모션 생산을 재개

현재 판매 중인 국산 전기차가 있다면 E-GMP 기반의 현대차 그룹 모델과 쉐보레 볼트 시리즈를 꼽을 수 있습니다. 쌍용차도 올해 3월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했지만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고, 출시 두 달 만에 결국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그때까지 생산된 물량은 고작 108대에 불과해 도로에서 보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반년 넘도록 생산 중단이 지속되며 잊히다시피 했지만 조만간 체증이 풀릴 전망이다. 21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올해 중으로 코란도 E-모션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가성비 전기차 코란도 E-모션 생산을 재개

 

배터리팩 납품 해결

코란도 E-모션 생산에 차질을 빚은 부품은 배터리 팩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공급한 셀을 LG전자에서 패킹해 탑재하는데 당초 LG전자는 쌍용차에 1,000대분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코란도 E-모션 사전 계약이 열린 지 3주 만에 계약 물량만 3,500대를 돌파해 쌍용차가 예측한 물량의 세 배를 웃돌았다. LG전자는 쌍용차가 추가 공급을 위한 투자나 보증을 하지 못해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7월부터 월 100개 물량의 배터리가 공급되었지만 쌍용차는 유럽 시장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평균치를 낮추기 위해 코란도 E-모션 추가 생산분을 모두 수출 물량으로 배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LG전자가 다른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배터리팩 관련 사업 이관을 완료하며 코란도 E-모션의 국내 사전계약 물량 생산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구체적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분기 내로 코란도 E-모션 생산 재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전기차 라인업 강화

일각에선 코란도 E모션의 격차가 너무 길어 경쟁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행거리 400km의 국산 전기차가 여러 대 출시됐지만, 코란도 이모션은 1회 충전 시 사거리가 307km에 불과합니다.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입할 때 주행거리를 우선 고려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선이 시급합니다.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 E-모션 판매와 동시에 내년에는 토레스 전기차(U100 프로젝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 디자인센터 이강 상무의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현행 토레스와 다른 전면부 디자인이 적용되며 주행 가능 거리가 코란도 E-모션 대비 대폭 개선된다.  2024년에는 토레스 전기차 기반 전기 픽업트럭과 KR10 내연기관차, 전기차 등이 출시될 예정인데, 이는 오리지널 코란도의 실질적인 후속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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