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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 왜 바다에 사는 '산호'는 다채롭게 빛날까요?

by 뜨는 화재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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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바다에 사는 산호는 다채롭게 빛날까요?



왜 바다에 사는 산호는 다채롭게 빛날까요?

바다에 서식하는 산호가 형형색색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 왜 산호가 빛이 나는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궁금증을 시작으로 왜 산호가 형형색색 빛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호'라고 하면 열대지방의 얕은 물에 집중되어 산호초를 형성하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깊은 곳에 사는 산호들도 있는데, 그중 일부는 아름다운 색깔의 형광색을 발산합니다.

언뜻 보면, 산호는 식물처럼 보이고 실제로 18세기까지 식물로 분류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강장제와 입을 가진 작은 물체인 산호 곤충의 집단이고 해파리와 같은 동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얕은 지역에 사는 종들은 산호 폴립 안에서 살고 쥬잔텔라가 광합성을 만드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광합성 조류인 "동물원"과 공존합니다. 하지만, 광합성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종의 산호는 더 깊은 물에서 살고, 어떤 것들은 6,000미터 깊이의 깊은 바다에서 삽니다.

이들 산호 중에는 빛을 내는 종이 많아 '성장에 필요한 주잔텔라를 유인하기 위해', '빛 손상이나 열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등 다양한 빛을 내는 이유에 대한 가설이 다양했습니다. 

다만, 저조도 수역에 서식하는 산호의 경우, 주잔텔라의 광합성 에너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빛에 의해 손상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과 스타인하르트 자연사 박물관 등 공동연구팀은 빛이 있는 플랑크톤이나 작은 동물을 끌어들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연구를 진행하면서 조류와 광합성이 아닌 저조도 수심에 살고 포식자에 의존하는 산호에 주목했습니다.


먼저 연구팀은 산호 먹이 중 하나인 갑각류 '아르테미아살리나'(소금새우)를 이용한 실험에서 형광색이 선호되는지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아르테 미아 살리나가 실험실에서 형광색에 반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연구팀은 이스라엘의 아일라트만 산호가 자연적으로 자라는 수심 40m의 환경에서 아니 소미스 마리스루브리와 비슷한 실험을 진행했고, 이들이 형광색을 선호한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반면에 산호의 먹이가 아닌 물고기는 형광색에 끌리지 않고 오히려 형광색을 피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에일라트만 수심 45m 지점에서 채취한 산호 '유필리아 파라디 비사(Euphyllia paradivisa)'를 이용해 형광색이 갑각류 포식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이를 통해 녹색 형광을 발하는 산호는 노란색 형광을 발하는 산호보다 25% 포식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주도한 오어 벤 즈비(Or Ben-Zvi) 텔아비브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산호의 형광이 먹이를 유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이 가설은 바닷속 다른 형광 생물에도 해당될 수 있다. 또 이 현상이 해양 생태계에서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라고 언급했다. 

해양 생태학자인 요시 로야(Yossi Loya) 텔아비브대 교수는 "많은 산호는 입과 촉수의 끝을 강조하는 형광 패턴을 보인다"며 "산호가 먹이를 유인하는 능력은 특히 광합성 이외의 에너지원이 필요한 수심에 서식하는 산호에게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과학 매체인 과학 매체 '사이언스 얼럿(Science Alert)'은 "이 연구는 해양 중심부에 서식하는 1종의 산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호의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나 갑각류가 어떻게 색을 인지하는지 알아야 하며, 산호의 종·서식 장소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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