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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보. 저 '로또 당첨' 된 것 같아요.

by 뜨는 화재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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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보다 과정이라는 말은 상업 항공의 등장으로 옛말이 되었다.

저 '로또 당첨' 된 것 같아요.



지금 계속 몇번째 보는데 진짜 믿기지가 않아요 
주말에 사놓은거 이제 확인했는데 
당연히 안됐겠지 싶어서 
종이 버릴려고 바로 큐알 코드 찍었는데 
당첨.....

꿈 아닐까요 
아 이게 뭔가 다른 세상 차원인지 너무 기가 막히고 진짜?
내가 로또가 됐다고? 너무 믿어지지가 않아요 
사실 열번도 넘게 확인해본 것 같아요  번호가 다 맞아요 
근데 믿어지지가 않아요 

저 이제 부자인가요 ㅠㅠ
돈걱정 안하고 식당 가서 먹고 싶은 거 먹을 수 있나요 ㅠㅠ

로또 받으러 가야 하는데 연차가 없는 회사인데 
뭐라고 핑계를 대고 서울에 올라가야 할까요ㅠㅠ
와 이런 고민을 실제로 제가 하게 되나니 너무 황당 

알려주세요 뭐라고 할까요 
제가 서울하고 멀리 살아서 하루종일 회사를 빼야 하고 
분명히 회사에서 전화도 올꺼라 정확한 알리바이가 필요해요 

축하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ㅠ
저 진짜 너무 고생하고 살았는데 눈물이 나요 ㅠㅠ

1, 연차핑계 1. 아프다고 한다 2. 부모님이 서울병원에 검사받아야 하는데 보호자로 같이 가야 한다.... 글쓴이가 할 일 1. 부모님 포함 절대 아무에게 말하지 않는다 2. 통장 개설할 때 인터넷뱅킹╋ 이체한도를 최대로 한다 그래야 집 살 수 있어요 3. 저라면 우체국(예금자보호 한도 없음)에 예금통장에 우선 넣어두고 어떻게 할지 고민해본다 적어도 6개월 이상 고민하세요 4.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연금으로 20년간 나눠 받을 수도 있어요... 축하해요 행복하세요
2, 서울 간다는 거 보니 1등 당첨되셨나봅니다 축하드려요~ 요즘 시국엔 코로나 의심이 최고인 거 같아요 열도 나고 목도 따끔거리고 머리가 깨지게 아픈 거 같다고 해요 아무한테도 가족한테도 비밀인 겁니다 
3, 일단 로또 뒤편에 이름이랑 주민번호 쓰는 칸이 있는데 본인 이름이랑 주민번호 또박또박 써 놓으시고 회사엔 내일 아침에 코로나 걸려서 출근 못 한다고 통보하고 당첨금 수령하러 가세요. 당첨사실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인생은 과감한 모험이던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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